좋은글귀

오늘 회사에서 배운 좋은 글귀를 같이 공유 해드릴까 합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

隨處作主 立處皆眞

隨- 隨 [따를 수,게으를 타]

處-處 [곳 처]

作-作 [지을 작,저주 저,만들 주]

主-主 [임금 주,주인 주]

수처작주란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는 뜻을 의미한다. 

수처란 조건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이고 삶터이며, 작주란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주체적으로 삶을 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立-立 [설 립,설 입,자리 위]

處-處 [곳 처]

皆-皆 [다 개]

입처개진 서있는 곳에서 모두 참되다. 즉 앞의 수처작주가 이미 실현되었을때 그 곳의 주인이되면 우리는 서있을 수 있다. 여기서 서있다는 표현은 숨지도, 도망치지도, 두려움에 머리를 숙이지도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지금 당신이 있는 곳에 주인 의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글귀입니다.

오늘 아는 지인이 군대를 들어갔다고 합니다. 물론 저보다 한참 어린 동생이겠지요. 이제 군대를 간 친구들의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은 편하지 안 안으실 겁니다. 하지만, 어차피 가야되는 집단 생활 아들을 먼 타국으로 보내 영주권을 따게 하시지 못 한다면 누구 보다 빠르게 보내시는 것이 맞습니다. 

미뤄봐야 좋을 거 하나 없는 집단이고 고민하는 시기에 이미 다른 친구들은 수료하고 전역해서 사회생활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내용을 군대 간 아들에게 쓰시면 안 됩니다.

이때는 누구보다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해주시고 고생하는 것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씀해주셔야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편지를 작성하여 주시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십니다. 이때 아니면 아들한테 편지 쓸 일도 별로 없고 요즘은 부대 가면 폰으로 문자랑 전화되는 거 같더라고요? 아니면 죄송합니다.

일단 훈련병 때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이오니 많은 글을 매일같이 적으시고 저기 전에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남들은 받는데 혼자 못 받으면 섭섭하니까요.